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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법승, 박민지 태국변호사 영입…"태국인 사건 역량 발휘 기대"

조회수 : 115

 

 

 

 

 

법무법인 법승은 박민지(푸뜨라군 뿐야펀·Pootragoon Punyaporn) 태국변호사를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법무법인 법승 영입 1호 박민지 태국변호사는 태국 탐마삿대학교 법과대학(국제상법) 졸업 후 대한민국 정부 초청 장학프로그램으로 고려대 법과대학 국제거래법 전공 석사 및 박사과정을 밟은 인재다. 태국어 원어민인 동시에 영어와 한국어 역시 능숙하다.

 

법무법인 법승은 박민지 태국변호사를 영입하며 국내 체류 태국인 형사사건 증가에도 불구하고 태국어 사법통역사의 수가 적어 제대로 조력 및 대응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전문적 통역인력 확충 및 정확한 법률서비스 제공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법무법인 법승은 4명의 태국어 통역사 인력풀(검찰수사관 출신, 출입국공무원 출신, 태국 법원 통역인 경험자, 인천공항 법무부 입국재심과 통역원)을 구축하고 있다.

 

박민지 태국변호사는 "대한민국 내 태국어 사법통역사 절대수 자체가 적어 대부분 영미권 사법통역사를 지정하게 되어 있어 제대로 된 통역이 이루어지지 않는 실정이었는데, 범죄자 국적별 범죄유형 통계 정리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못지않게 태국 또한 사건 수가 상당한 만큼 법승과 함께 체계화된 법률 조력 및 활용 루트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외국인 마약사범이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태국인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기도 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마약류 특별단속을 진행한 결과 외국인 마약류 사범은 2018년 596명(전체 중 7.4%)에서 지난해 1757명(14.2%)으로 증가했으며, 국적별로는 태국인 비율이 40.9%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도 타투시술, 지방분해약물시술 등 의료인이 아님에도 영리를 목적으로 의료행위를 업으로 하는 행위, 즉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 위반(부정의료업자) 사안 연루도 빈번한 실정이고 사기사건 연루도 잦은 편이다.

 

이에 앞으로 박민지 태국변호사는 마약, 보건범죄, 사기 등의 법승 성공사례를 태국어로 소개, 태국인들이 국내 법률 위반 대응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869333?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