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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복음선교회(이하 JMS) 관계자가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한 유튜브 채널에서 김도형 JMS 피해자 모임 엑소더스의 전 회장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가 노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투데이코리아>의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막차타’에는 ‘전과자가 신분 세탁하고 인간을 세뇌시켜 신에게 대적하게 하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2023)’라는 제목으로 김 전 회장을 비판하는 내용의 한 영상이 올라왔다.
‘막차타’는 정명석 교주의 무죄를 주장하는 유튜버 중 한명으로, 영상을 통해 김 교수가 전과 9범의 범죄자라고 주장했다.
또 “김 교수가 JMS 정명석 교주에게 여러 차례 반성문과 편지를 썼다”라며, 영상에 편지와 함께 김 교수의 인감증명서까지 공개했다. 문제는 김 전 회장의 주민등록번호와 발급번호 등이 가려지지 않은 채 그대로 노출됐다는 점이다.
논란이 일자 해당 채널은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한 뒤 해당 부분을 편집해서 다시 업로드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법무법인 법승 이승우 대표변호사는 “이는 명백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다. 민감정보로 분류되는 서류를 어떻게 확보했는지에 대해 입수경로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라며 “유출경로가 정상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본인이 수집할 수 없는 정보는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문제가 된다”라고 꼬집었다.
김도형 전 회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너 조만간 나 보게 될 거다’라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 전 회장은 지난 4일 JMS 탈퇴자 모임 ‘가나안 카페’에서 JMS 측이 주장하는 ‘김도형 전과 9범’과 ‘반성문’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법적 조치할 것”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출처 : http://www.today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9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