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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산, 수원 등 6개소 직영분사무소를 운영 중인 법무법인 법승이 15일 천안 분사무소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법승은 젊은 변호사들의 치열한 노력으로 다수의 형사전문변호사 등록자를 배출, 1,200여건 이상의 성공사례를 쌓아온 법률전문가집단으로 평가되어 왔다.
특히 법승의 분사무소들은 하나의 이름을 쓰는 별개의 법률사무소가 아닌 법승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각 지역별 법률적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케이스별 해결 전략에 대한 분석ㆍ연구를 거쳐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전국 어디에서나 상향평준화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그렇다면 이번 천안 분사무소 확장이 가지는 의의와 기대효과는 무엇일까. 앞으로 법승 천안 분사무소를 책임질 김규백 변호사를 만나 몇 가지 궁금증을 풀어봤다.
Q. 그동안 대전사무소를 이끌어오며 천안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한 법률 조력도 제공해왔다. 대전과 천안은 물리적으로 가깝지 않은데 천안에서의 조력 요청은 어떤 양상을 보였나?
A. 김규백 변호사 : 천안·아산 지역은 대전고법 및 지법의 관할구역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대전과의 상당한 물리적 거리 때문에 대전사무소로 내방을 꺼리시는 의뢰인들이 많았다. 천안·아산 지역은 우리나라에서 역내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시·군 중 하나이며, 다수의 공단과 상업시설이 활성화되어 있는 지역인바, 법률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물리적 거리 때문에 사무실에 내방을 망설이는 천안아산의 의뢰인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다.
물론 전화 상담만으로도 법적 분쟁에 관한 궁금증을 일시적으로나마 어느 정도 해결할 수는 있겠지만, 근본적인 솔루션이 제시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에 상담을 하는 입장에서도 답답한 경우가 많았는데, 금번 천안사무소 개소로 인하여 법승의 수준 높은 법률서비스를 천안·아산지역에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Q. 천안사무소 오픈은 어떤 의미를 지닌 행보인가?
A. 김규백 변호사 : 천안사무소의 오픈은 그간 축적된 법승의 노하우를 경기남부권과 충청북부권에 더욱 촘촘히 제공하는 교두보 마련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그간 법승의 조력을 받기 다소 어려웠던 사각지대에 속했던 천안과 아산, 당진과 서산, 평택과 안성, 진천과 충주 등 지역에 효과적으로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Q. 앞으로 천안에서는 어떤 법률 조력을 제공하실 방침인가? 다양한 사건 중 주력 분야가 있다면?
A. 김규백 변호사 : 천안사무소에서는 성범죄, 교통범죄 등 전통적인 형사사건의 영역 외에도 근래 심각하게 문제되고 있는 안전범죄, 환경범죄, 기술범죄 등에 확장된 분야의 법률 조력 제공에 주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실제 아산과 평택, 당진 등지에 굴지의 사업체와 공장들이 다수 포진해있으며, 안전범죄, 환경범죄, 기술범죄 등에 언제든지 노출될 우려가 있는 시설들이 좁은 지역에 모여 있는 바, 해당 범죄들에 대한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다.
Q. 천안사무소가 지닌 특징과 강점은 무엇인가?
A. 김규백 변호사 : 천안이라는 지역은 충청남도에 속해있으나, 서울 청량리에서부터 출발하는 수도권전철로 이어진 곳이다. 즉, 충청도와 수도권의 영향을 균형 있게 골고루 받고 있는 매우 독특한 지역이다. 다른 지역보다 유행과 변화에 매우 민감한 지역이기 때문에, 천안아산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법률서비스에 대한 기준도 상당히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천안아산의 주민들이 천안아산에서 제공받는 법률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하고 서초동까지 올라가서 법률서비스를 받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이에 이번 법승 천안사무소의 개소로 인하여 이러한 불만족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단순히 천안사무소에서만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고, 모든 사건은 서울본사무소와 긴밀히 공유하며 사건을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 또한 법승이 아니면 가질 수 없는 특징이라 꼽을 수 있다.
Q. 앞으로 천안변호사로서 어떤 포부를 가지고 있나?
A. 김규백 변호사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사회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법률사무소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성실하고 전문적인 법률서비스로 첫 상담부터 분쟁해결의 마지막까지 함께 고민하면서 최선의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궁극적으로 다수의 사건을 처리하는 지역 내 비슷비슷한 법률사무소 중 하나가 아니라 지역을 섬기는 법률사무소로 각인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김규백 변호사와의 대화에서 보다 많은, 보다 적극적으로 의뢰인들을 위한 법률 조력 인프라 구축에 정성을 들여온 법승의 가치관이 엿보였다. 최악의 상황에서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젊은 열정들이 계속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은 이유이다.
데일리안 이현남 기자 (leehn123@dailian.co.kr)
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119&aid=0002475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