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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개요
의뢰인은 인터넷 구인, 구직 사이트인 알바천국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하게 되었는데,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으로 가담한다는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일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해당 업무는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에 조력하는 행위였고 수사단계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은 채 구공판이 진행, 의뢰인은 원심에서 국선변호인의 조력을 받았으나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된 후 항소심에서야 비로소 보다 적극적인 법률 조력 활용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법무법인 법승 광주사무소로 조력을 요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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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법조
형법 제347조(사기) ①사람을 기망하여 재물의 교부를 받거나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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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의 조력
사안을 접한 법무법인 법승 광주사무소 송지영 형사전문변호사, 김승현 변호사는 곧바로 의뢰인을 위한 TF팀을 구성하여 사건을 살폈습니다.
그 과정에서 확인된 사실인 의뢰인이 이 사건 당시 조현병을 앓고 있었고 그로 인하여 판단력이 다소 떨어진 상태에서 미필적 고의로 이 사건에 가담하였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피력하였습니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문서제출명령을 활용하여 진단서 등을 모두 확보하였고, 당심에 이르러 피해자 5명 중 4명과 원만한 합의를 진행해 피해자들의 합의서 및 처벌불원서도 제공받아 놓았습니다.
더불어 의뢰인 사안에서의 중요 쟁점인 확정적 고의가 아닌 미필적 고의에 관한 검토사항으로서 △취직과정에서 보이스피싱을 인식할 수 있었는지 여부, 업무 과정에서 보이스피싱을 인식할 수 있었는지 여부, △의뢰인이 보이스피싱 범행 수법을 구체적으로 알고 있었는지 여부, △의뢰인이 보인 일련의 행동들에 비추어 고의를 추단할 수 있는지 여부를 면밀히 분석, 검토하여 고의를 다소 부인하는 의견서를 작성해 항소심에서 적극 의견을 개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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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그 결과 항소심 재판부는 이 같은 법승 변호인단 측 일련의 주장들을 받아들여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3년의 집행유예를 선고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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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결과의 의의
형사사건, 그중 보이스피싱 범죄 사안에서 부당하거나 과중한 처벌을 피하기 위해서는 수사단계 초기부터 이루어지는 신속한 대응이 가장 중요하지만, 비록 이러한 골든타임을 놓쳤더라도 정확하고 기민한 법률 조력 활용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실제 이번 의뢰인의 경우 원심 실형 선고 후 항소심에서야 법승의 문을 두드렸지만 변호인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전략과 사건을 분석하는 등의 적극적인 조력으로 구속피고인 상태에서 벗어나 일상을 되찾을 수 있었던 만큼 얼마든지 원하는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점에 확인한데서 의의를 찾을 수 있습니다.
광주지법 2022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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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변호사